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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 봄철 눈이 피로하고 건조한 ‘안구건조증’, IPL 치료로 관리할 수 있어
등록일 2019-05-14 조회수 311


[메디컬리포트] 눈은 수면 시를 제외하고 일상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기관 중 하나다. 특히,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TV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눈의 피로를 호소하기도 한다.  

눈이 피로하다는 신호 중 하나가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고 편안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되어 이상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 부족형과 눈물 증발 과다형으로 나뉜다. 안구건조증 환자의 약 80%가 눈물 증발 과다형에 해당하며, 이는 눈꺼풀의 안쪽에 분포되어 있는 기름샘인 마이봄샘의 기능장애 때문이다. 마이봄샘이 분비물이나 찌꺼기로 막혀서 기름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 증발성 안구건조증을 일으킨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눈의 피로뿐 아니라 안구의 뻑뻑함, 콕콕 찌르는 느낌, 흐릿한 시야, 시리거나 따끔거림, 끈적한 눈곱, 충혈과 이물감 등이 있다. 안구건조증은 가볍게 여겨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가게 되면 각막의 손상이 오거나 잦은 결막염을 겪을 수 있고,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치료는 기본적으로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방법이다. 눈 상태에 따라 항생제, 소염제 안약이나 안연고를 수시로 점안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안구건조증 관련 케어프로그램도 있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IPL(Intensed Pulse Light)' 시술이 있다. IPL은 마이봄샘의 기름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IPL치료는 펄스 형태의 강한 빛을 눈 주위에 조사해 눈꺼풀 내부에서 고온을 발생시켜 원활한 지질 분비를 유도하고 만성 염증에 의해 확장된 비정상 혈관을 폐쇄하며 건조증 악화 요인인 눈꺼풀 모낭충을 제거하여 안구건조증의 완화를 돕는다.  

봄철에는 특히 대기가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아져 안구건조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마이봄샘 통로 등이 손상되면 눈에 꼭 필요한 기름 성분이 부족해져 눈물의 증발이 빨라지고, 결국 눈이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으로 일상의 지장을 받는 사람이 늘어난다. IPL 치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작년 8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뢰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법이다. 해당 시술은 증상 및 단계에 따라 1대1 맞춤 치료가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실비보험도 적용돼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지닌다.  

모든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에게 어떤 치료법이 가장 적절한 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동탄퍼스트안과 김지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