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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봄철 불청객 안구건조증,각별한 눈 건강관리 중요
등록일 2018-03-28 조회수 262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매서운 한파가 맹위를 떨쳤는데, 거짓말처럼 따뜻한 햇살이 비치며 봄기운이 완연하다. 포근한 봄소식은 반갑지만, 이런 환절기에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정상치보다 적게 분비되거나 빠르게 증발해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어긋나 발생하는 안질환을 말한다. 눈물 생성 기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지질막 성분이 부족해 발병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봄철 환절기에 증상이 발병 또는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급격한 기온 및 습도 변화나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3~5월 봄철 안구건조증 환자수는 지난 2014년 약 102만명에서 2015년 약 105만명, 2016년 약 107만명으로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봄 초기인 3월에는 각각 34만명, 36만명, 37만명으로 조사기간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이렇듯 봄만 되면 안구건조증이 기승을 부리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공눈물만을 사용할 뿐 적극적인 치료는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 심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 초기에는 눈이 뻑뻑하고 가벼운 통증을 느끼는 것에 불과하지만,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눈 각막을 긁어 상처를 낼 경우 시력 저하는 물론 결막염, 각막염 등까지 번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을 땐 외출을 피하고 주변 습도가 낮을 땐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에어컨, 선풍기, 히터 등을 사용할 땐 바람이 눈으로 직접 오지 않도록 하고, 따뜻한 수건으로 눈을 찜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미 증상이 악화돼 눈을 안정시키더라도 이물감과 가려움이 심할 경우에는 안과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안과 치료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인공누액 처방, 누점폐쇄술 등이 있다.

인공누액은 눈물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어 눈이 뻑뻑한 증상을 완화해준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오남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의료진의 처방에 맞춰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점폐쇄술은 인공눈물이나 약물치료로 큰 차도가 없을 경우에 시행된다. 누점폐쇄술이란 눈물이 빠져나가는 눈물길이라는 곳을 막는 수술이다. 이렇게 되면 눈이 배출되는 통로가 막히게 되면서 눈물이 좀 더 오랫동안 눈에 머물 수 있게 된다.

동탄퍼스트안과 이동규 원장은 “눈의 각막은 거칠고 주름진 표면으로 되어 있는데 눈물이 매끈한 굴절층을 만들어줘 뚜렷한 상을 보게 해준다”며 “이에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물층이 손상된 상태를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안구건조증을 상당수 예방 가능하다”며 “하지만 질환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됐다면 안과를 방문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받은 뒤 인공누액 점안과 누점폐쇄술 등 자신에게 맞는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덧붙였다.